떠나자구연
오키나와 5월 중순 날씨, 렌트카, 이동 일정, 숙소, 아메리칸 빌리지 맛집 추천 본문
안녕하세요!
오키나와에 다녀와서 드디어 후기를 작성합니다.
5월 20일 정도에 다녀왔고 날씨는 좀 더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쌀쌀해서 아주 얇은 외투는 걸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렌트카
저희는 렌트카를 오박사에서 했습니다.
오키나와 렌트카 오박사 링크
4인승 다이하츠 타프트 (한국어 네비, 후방카메라, 차일드시트 1개 무료제공)를 예약했는데, P들의 여행이라 그런지 늦게 예약을 해서 3박 4일 기준으로 30,600엔으로 예약했습니다.

렌트를 할 때, 나하 공항으로 픽업을 와주는지, 돌아갈 때 다시 태워주는지도 확인하고 예약했습니다.
태프트라는 차를 예약했는데, 귀엽기도 하거 박스형 차를 끌어보고 싶어서 한번 정해봤습니다.

근데 실물이 진짜 똑같이 생기긴 했더라구요. 귀엽죠??
내부 공간도 캐리어 들어가기에는 넉넉했는데, 3인 이상이면 비추합니다. 캐리어 넣으면 쉽지 않을 수 있어요.

내부 공간은 일본답게 아날로그식으로 좀 되어있고, 나름 네비도 있습니다.
운전석이 우리나라와 달리 오른쪽에 있기 때문에 좀 쉽지 않을거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본인 기준 우리나라에서도 차가 없고 가끔 운전할 정도로 초보에 속하는데, 전혀 무리 없었습니다.
일단 차가 별로 없고, 속도도 많이 내지 않으며, 렌트한 차가 작아서 운전하기에 쉽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은 가장 많이 보장되는 것으로 선택하긴 했습니다.
렌트카 부분에서 제가 이용했던 오션스타 렌트카는 솔직히 비추합니다.
1. 휴대폰 거치대 있다면서 없었음
2. ETC 카드 3일용이 4300엔인데, 이 정도로 많이 나오지 않음
3. 심지어 결제한 ETC카드는 넣어주지도 않아서 마지막날 반납할 때 엔화로 환불 받음..
그래서 다른 렌트카 업체가 있다면 하시고 최대한 미리하세요.. 귀여운 차들은 미리미리 다 빠지는 것 같습니다.
숙소
첫날 있었던 숙소는 REF 오키나와 아레나 바이 베셀 호텔이었습니다.

먼저 여기를 선택한 이유가 오키나와 중부 정도에 위치한 곳인데, 보통 북부투어를 통해 위쪽 만좌모나 민나섬을 가지만 저희는 직접 차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일정 소화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중부쪽으로 선택했습니다.

숙소는 아주 깔끔했습니다.
무엇보다 주차장이 진짜 미친듯이 넓어서 주차 걱정 아예 안해도 됩니다.
그리고 대욕탕 시설이 잘 되어있는 것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숙소 바로 앞에 패밀리 마트가 있는 것은 밤에 맥주 한잔 할때 엄청나게 좋았던 점이였습니다.



맛집
자 이제 일본은 뭐니뭐니해도 맛집이죠. 저한테 일본의 먹거리는 아주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생각보다 오키나와에서는 맛집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봤는데 별로였던 곳도 별로였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구루메 스시

먼저 구루메 스시입니다.
위치는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일본하면 또 초밥이죠.
가게되면 이렇게 각자 태블릿을 통해 주문할수도 있고 회전초밥 중에서 골라서 먹을수도 있습니다.

자리는 아래처럼 엄청 많이 있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엔 약 12시쯤 도착했을 때, 대기없이 바로 착석했습니다.

처음 서빙해주시는 분이 와사비와 녹차 가루를 주시는데, 테이블에 있는 뜨거운 정수기에서 물을 받고 녹차가루를 뿌려 드시면 됩니다.
이 녹차도 꽤 맛있었습니다. 식전이나 후에 마시면 딱 좋습니다.

태블릿에서는 한국어 메뉴도 있어서 걱정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먹었을 때 아주 맛있었던 초밥은 단연 장어초밥입니다. 한국에서 이런 장어 맛을 내는 곳은 아직 없었는데, 일본에서는 꽤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여기 장어 초밥도 되게 맛있었습니다.

이런 날치을 군함도 짭잘하니 맛있었습니다.

장어 초밥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하고 장어 군함까지 싹쓰리 했습니다.

이거는 참치인데 나쁘지 않다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여기 우동!
미니 우동이 있는데 이거는 뱃속 여유가 되신다면 시켜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되게 맛있게 먹었고, 면발도 탱글탱글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짜지 않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우동이였습니다.

혹시 웨이팅이 있으시더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이렇게 앉아서 기다릴 공간이 있거든요.

주차장은 식당 바로 앞에 있는데, 넓고 자리도 많아서 별 걱정할게 없었습니다.


2. 하야테마루 라멘
여기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추인 곳입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에 완전 근접한 라멘집이지만, 솔직히 맛이 취향에 안맞았습니다.

메뉴판을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White miso ramen과 soy souce ramen을 시켰는데, 미소 라멘은 된장 향이 너무 찐하게 나서 먹기 힘들었고 소이 소스 라멘도 너무 짜서 먹기에 힘들었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와 아주 가까이에 있지만 여기는 그래도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첫날은 이렇게 간단하게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나하 공항 - 오키나와 중부 숙소 - 아메리칸 빌리지 - 숙소 대욕탕 - 맥주 한잔
맛집이나 숙소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두번째 날 일정에서 더 많은 정보와 소식도 들고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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